블로그 스킨 변경 본인과 세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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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4년 가까이 쓴 블로그 스킨을 바꾸다. 그러고 보니 조금만 있으면 이 블로그의 4살 생일이네, 시간 진짜 빠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블로그 이야기. 새로운 헤더의 주인공은 하이엘프 화이트라이언 대장인 코르힐. 원래 일러스트의 상체가 워낙 미려한데다, 이미지 분할하고 맞추고 나니 적당히 깔끔해서 보기 좋다고 혼자 흐뭇해했다.근데 모델은 왜..처음에는  이런저런 블러드엔젤 이미지를 실험해봤는데, 괜찮은 사진은 헤더에 집어넣으니 너무 지저분해지고, 다른 이미지들은 조금 유치한 느낌이 들더라. 코덱스에 있는 흑백일러는 찾기도 어렵고.. 그래서 결국 하이엘프 이미지 찾다 코르힐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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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이드바에 프로필을 없애고 K 글자만 위젯으로 만들어 남겼다. 그 아래에는 나름대로 블로그에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포스팅들을 골라 별도로 사이드바에 링크를 걸었는데, 그 기준이 주관적이라 정말로 볼만한 글인지는 잘 모르겠다. 링크 띄운 글 수가 이미 충분히 많기 때문에 더 좋은 글을 쓰게 되면 목록에서 좀 떨어지는 글을 빼고 대체하는 식으로 만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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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킨 자체는 몇 주 전부터 거의 완성되어 있었으나, 사이즈나 글자색 등의 미관 조정, 위젯이나 링크 위치 등 기타 자잘한 조정을 하다보니 정작 완성은 방금 하게 되었음. 무튼 화이트라이언 헤더도 마음에 들었고, 사이드바 배치나 링크도 적절한 것 같고, 링크 글자색도 하늘색부터 고동색까지 여러가지 실험해본 결과 헤더에 적당히 어울리는 인챈티드 블루로 잘 바꾼것까지는 마음에 들었으나.. 다른건 다 절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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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테고리 누르면 예전처럼 제목이 쫙 나오는게 아니라 10개 단위로 분할되서 나오니 좀 보기 싫다. 그렇게 되면 예전 글들은 잘 안보게 되어버려서 좀.. 게다가 카테고리 옆에 괄호 치고 글숫자 나오는 것도 싫다. 글 수가 적은 폴더는 막 글 써서 채워야 될 것 같은 이상한 느낌이 든다. 글의 질이 떨어지는건 정말 싫기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 중.. 근데 이 부분은 html이나 css로 어떻게 바꾸는건지 전혀 감이 안잡힌다. html말고 에디터로 바꾸는게 하나 있긴 한데, 폰트가 기울기가 되고 너무 미워서 그건 싫다. 혹시 이거 아시는 분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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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덧글도 맘에 안들어! 덧글 100개가 넘어가면 예전엔 위에 "이전 덧글 100개 보기"란 아이콘이 있었는데, 이젠 없어지고 맨 아래에 "다음 덧글", "이전 덧글"로 바뀌었다. 근데 이 아이콘이 위치도 부적절하고 크기도 작아서 눈에 잘 안띄는게 문제.. 이것 때문인지 덧글 100개 넘어간 글에 '왜 제 덧글 지우셨나요'란 비밀 덧글도 달림; 이 기회를 통해 명백히 말하자면 제 블로그는 인신공격/비속어/광고 빼곤 원칙적으로 댓글삭제 시전 안해요ㅠ 다른 이글루링크 블로그롤도 분명 미리보기에선 제대로 나오는데 실제 화면에선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나온다. 그렇다고 옛날 스킨으로 돌아가자니 만든 스킨이 또 아쉬운지라, 한번 시간을 들여 대대적으로 이런 부분들은 손을 좀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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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이렇게 했지만 그래도 이글루스가 (최소한 내가 쓰기엔) 참 좋은 것 같다. 페이지도 가볍고, 댓글달기도 쉽고, 포맷도 가장 깔끔한 것 같고. 적어도 내 글이 여러 번 신고는 간 적이 있으나, 직접적인 검열은 없었으니
아직은 이 부분에 대한 불만도 없다. 스킨 자체의 편집은.. 좀 어렵지만 뭐, 엠파스처럼 망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덧글

  • 2011/02/20 13:00 # 답글

    이글루 툴바로 순회하고있었는데 , 처음 들어오고는 놀랬습니다. 이글루 개벽!
  • 아슈라 2011/02/20 18:13 #

    랄님도 (제가 보기에는) 1.0버전 스킨 사용하고 계신 것 같은데,
    새로 바꾸시게 되면 이래저래 충격(스트레스) 좀 받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오크타운에 안 오신 모양이네요
  • 2011/02/21 07:47 #

    예 , 이번주는 제가 평일날 한번 갔었기에 가지 않았습니다. 이놈의 게으름.. :(

    저도 저번에 한번 '이거 스킨이 너무 좁은 느낌이 난다.' 라고 느껴서 바꿀려고 했는데 , 말씀대로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 , 건들기도 그래서 그냥 냅두고 있어요.
  • 아슈라 2011/03/08 22:37 #

    그때 아주 간만에 오크타운 가서 정말 기대 이상으로 여러 분들을 뵙게 되었는데 랄님이 안보이셨는지라..
    그러고보니 오프라인에서 랄님이랑은 한번도 뵌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사진은 보았으니 나중에라도 뵙게 되면 먼저 아는 척 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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