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팅

음... 사실 고백하건대 저는 도색하기를 정말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저 페인팅은 필요악이야!! 라고 속으로만(...) 생각하곤 합니다,
소생의 게으른 성격뿐만 아니라 제 속성 자체가 모델러나 콜렉터가 아니라 게이머쪽에 편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만,
아무래도 이런 도색하기 싫어하는 제 성격을 더더욱 부추긴 녀석이 있으니 바로 이 녀석입니다



하이엘프 선 드래곤인데요, 이녀석을 페인팅 완료한 후 페인팅에 급격하게 흥미를 잃은듯 합니다;
제 실력이 미숙하여 무려 20시간을 넘게 투자했고, 결과물은 만족 그 이상입니다만, 요상하게 요녀석 이후로는
페인팅하기가 너무 싫고 귀찮지 말입니다;;


정면입니다, 플라스틱 드래곤 조형은 참 이쁘게 잘 나온듯 합니다, 드래곤 치고 몸이 너무 왜소하고, 꼬리가 짧은것만 빼면
완벽할듯 합니다만a


하이엘프는 쥬얼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법이죠;


원래 하이엘프 아미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선 드래곤은 그 특유의 저녁노을빛이 인상적이라고 하는데요,
아미북 사진에는 영 빨간색이라 마음에 들지 않아 제 임의대로 페인팅 색을 정했습니다,
특히 이무렵 극장에서 봤던 베오울프에서 나름 영감을 받기도 했구요,
사진에선 잘 나타나진 않았지만 노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넘어가는 그라데이션에 중점을 뒀습니다

스타드래곤과 사이좋게 한컷, 과연 저녀석을 칠할 날은 올 것인가(...)


이녀석은 오크타운 토너먼트용으로 페인팅한 사자전차 2호기입니다, 1호기와는 달리 정말 백사자같은 흰색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1호기는 모델 박스의 사자를 따라한 결과, 상당히 누리끼리한 사자가 나왔었는데 말이죠-
다만 그렇게 한 이유를 칠하고 나니 알겠더군요, 사자를 흰색으로 칠할 경우 채리엇 차체도 흰색으로 칠했어야 했습니다
뭐 미도색 모델이 두대나 남아있으니 차차 칠해가면 되겠지요 뭐;


이 전차는 승무원들을 일반 엘프와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 모델들로 만들어보려고 여러 시도를 해봤는데,
당시 제 마음을 사로잡았던


트로이의 브래드피트를 모토로 만들고 칠해보려고 여러모로 노력했는데, 어떻게 좀 비슷한가요?ㅋ

사자전차 크루들은 정말 엘프치고 엄청난 근육질들,

요녀석들도 이번 토너먼트 대비용으로 칠한 궁수들입니다, 하이엘프 7판 출시 이후 코어에 창병이 아닌
궁수들을 주로 쓰게 되었는데 너무 안칠해주고 20마리를 봉투에 담아 던지고 다니고, 막 어디 놓고 잊어버리고 다니고;
이러다 맘잡고 칠했더니 깔끔하고 마음에 드네요, 칠해주고 나니 웬지 활도 더 잘쏘는것 같고 말이죠;


다만 문제는 또 제 게으름이; 요 10마리들 칠하고 나니 10마리가 너무 칠하기 싫은겁니다,
결국 남은 10마리는..

기본3색만 칠한 후 얼렁뚱땅... 하- 정말 싫다

덤으로 볼트쓰로워 크루도.. 음; 이건 4색이야! 신발은 잉크질까지 해준거라고!! 라고 우겨보지만 정말 보기 흉합니다,
제 지구가 무너지지 않는한 결승전에 크루만은 양심상 반드시 제대로 칠해가려고 합니다;
(컴퓨터 끄고 마구 칠해야할듯..)
페인팅은 이렇게 날림이라도 전술연구는 꼬박꼬박 한다고 항변해 보렵니다(;;)

이상 페인팅하기 싫어하는 소생의 넋두리였습니다.ㅋ

by Ashura | 2008/02/02 23:06 | Warhammer FB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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