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의 연령층에 대한 고찰


이글루엔 실로 오랜만의 포스팅이군요-
사실 몇주, 아니 몇달 전부터, 잽싸게 판타지 토너먼트용 페인팅 끝내고 사진찍어 올려야지!
라고 생각했으나, 토너먼트 진행중인 아직까지도 페인팅이 안 끝난지라;;
오히려 좀 희안하고 보기 흉하지만 즐거운 사진을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워해머의 연령층에 대해 잠깐 떠들어볼까 합니다,
사실 제가 워해머 판타지에 재입문한 제작년만 해도 워해머 연령층에서 전 가장 어린 축에 속했습니다
(현재 제 나이는 만21세입니다), 물론 판타지는 그 전부터도 40k에 비해 약간 연령층이 높은 편이긴
했지만, 사실 거기서 거기였었죠, 그러던 것이 작년 9월 오크타운 개장 이후, 혹은 그 전의 DoW 컴퓨터게임
발매 이후로 평균연령층이 대폭 낮아진 추세인 듯 싶습니다- 실제로 오크타운 매장에 방문할 경우
가장 많은 수를 이루는 것은 중학생-고등학생이라고 한 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사실 이 문장은 요즘 FoW가 대중화 된 후론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그에 대해 주위 여러 분들로부터 우려의 말씀들을 가끔씩 듣곤 합니다
개념이 없다든지, 이래도 되는건지 라든지, 초딩들(물론 직접적인 초등학생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죠)때문에 못살겠다
라든지, 여러 말들이 있는데, 그에 대한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워해머는 원래 그 나이대가 주류인 게임입니다(...;)
오히려 현재의 오크타운의 연령대(10대, 20대 주류)가 저는 딱 GW스럽다- 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제가 영국에서 워해머를 맨 처음 시작했을 때는 초등학교 4학년이었으며, 중학교 올라간 이후로
학교에 워해머 클럽이 있을 정도로 워해머는 인기가 있었고,(물론 영국에서도 40k의 인기가 더 높[았]습니다)
인근 GW매장에 들러보면 사실 오크타운과 연령대는 큰 차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굳이 차이가 있다면
거긴 올드 유저들, 그야말로 정말 40대, 50대 넘어가시는 올드유저들이 꽤 있으시다는 것 정도?
그런 분위기가 익숙한 저는 오크타운의 현재 분위기라든가 문제들이 전혀 새삼스럽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워해머라는 취미가 돈은 둘째치고 시간을 상당히 소모하는 취미입니다
페인팅에 필요한 시간이 게이밍 시간보다 더 들 뿐만 아니라, 혼자 해야 하는 룰 공부라든가, 아미별 상성 파악,
정보 수집 등등을 성실히 한다면 시간이 그냥 모자라는게 아니라 턱없이 모자라는게 사실이죠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은(사실 한국은 수험때문에 시간이 없을 법은 하지만요) 중-고등학생들이
주류를 이루는게 당연한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오크타운이 생기기 이전에는 해외 구매라는 루트를 제외하고 물건을 구할 방법이 없었을 뿐 아니라, 룰 등의
모든 부분이 영어였기 때문에(물론 지금도 영어지만, 구어체로 배울 수 있는 루트가 있다는 것이 크게 다르죠),
성인층이 주류를 이룰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진 만큼 연령층이 내려가기 마련입니다

물론 간혹 오크타운에 보이는 정말 말도 안되는(잘못된) 정보들을 자랑스럽게 말하면서 가르치려는 어린 학생들을 보면
우려스럽다기보다 가찮다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만, 다들 유년기를 지나셨기에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원래 어릴 때는 호기가 많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앞서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저만 그랬나요?ㅋ), 그리고 사실
그 어린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구매가 이어졌기에 지금 편하게 게임을 하고 물건을 살 수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 학생들이 경험을 쌓고 아미를 늘리면서 결과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는 아미와 경우가 늘어나게 될 개연성도 높아지구요

물론 가끔가다 정말 개념없는 친구들이 있긴 합니다, 저도 오늘 싸이월드에 습격을 당한것같은 느낌이 들긴 하는데
(워해머하는 어린 친구일 확률이 약 93%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념없는 부류들은 어느 나이대에나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 예로 최근 워머신 카페에 "빛돌이"란 분이 올린 글과 관련된 문제, 듣기로 그 분도 제 나이대거나, 적게 잡아도
고등학생 정도의 나이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 사람들은 그냥 제껴두고 문제를 해결하면 됩니다
어느 집단에나 그런 사람들은 존재하기 마련이고, 어려서 더 부각된다 하여 어린 분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건 사실 조금
적절치 못한 사고가 아닐까, 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뭐 가끔은


이정도의 인내를 발휘할 필요도 있기는 하지만요a



*미니어쳐 게임에 관심이 있으시고, 게임하길 극도로 원하시며 게임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게임할 장소와 영어의 장벽, 규칙 등을 몰라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은 주저 말고 댓글 달아주세요.
현재 제가 소속된 오프라인 게임클럽 dice
stream은  365일 24시간 게임할 수 있는 공간과 지형,
기타 모든 여건을 구비하고 열정이 넘치는 새로운 제너럴들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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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shura | 2008/02/01 11:18 | Miniature Life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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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노스페라투 at 2008/02/01 13:52
여기가 부산이란게 정말 슬퍼지네요. OTL 우드엘프 착실히 모아가고 있으니 2000되면 한번 뵈요.
ㅁㄴㅇ/
Commented by 地球少年 at 2008/02/01 13:55
아슈라님 엘다랑 주말에 같이 한번 게임해야 하는데 ㅎㅎ 이번 주말에 혹시 시간되세요? :)
Commented by Ashura at 2008/02/02 22:44
노스님 게임이야 언제든지 좋지요.ㅋㅋ
아, 영근님, 이번주는 판타지 대회때문에 정신없을듯 하옵니다;
다만 40k 저와 게임하실때 문제는 제 모델은 단 한 모델도(...)제 기준
풀페인팅이 되어 있지 않다는 데에 있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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