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40k 2판 스타터셋 (Warhammer 40k 2nd Edition)

5th Edition의 AoBR의 출시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언젠가 포스팅을 해야지 라고 하고 늘 미뤄왔던 워해머 40k 2판 스타터셋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2판 스타터셋은 아마 92년? 경에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구입했던 것은 (한국 교육체제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96년이었습니다. 너무 갖고 싶었던 박스셋이었는데, 생일날 받고 며칠동안 잠못자고 조립하고 페인팅하느라 정신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2판 스타터셋은 워해머 40k 최초의 스타터셋이라고 할 수 있는 나름대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40k의 프로토타입인 로그 트레이더 시절뿐만 아니라, 워해머 40k라는 이름을 최초로 공식적으로 달고 나왔을때도 박스셋이 아닌 룰북과 개별 코덱스 형식으로 발매되었으니까요. 날로 늘어가는 40k의 인기에 부응하여 GW가 출시한 것이 바로 이 2판 워해머 40k 박스셋입니다.

*저작권 관련 사항은 일단 출시 후 15년의 시간이 지났고 중간에 3번이나 판이 바뀐 만큼 그대로 공개해도 문제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불펌은 자제해주시구요, 꼭 필요하신 것이 있다면 따로 알려주시면 제공 가능한 범위에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년시절 밤잠을 못들게 했던 문제의 게임

표지에서 보시다시피 스페이스머린(블러드엔젤)과 오크 고프 클랜의 투쟁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어썰트 온 블랙 리치도 비슷한 테마인 만큼 확실히 40k는 이 두 아미를 빼놓고 도무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네요. 여담으로 이때 처음 블러드엔젤을 잡았었는데, 이 박스 때문에 블러드엔젤=스페이스머린=주인공 이란 공식이 박혀버려서.. (아무도 인정하지 않지만) 아직도 저만은 울트라머린보다 블러드엔젤이야말로 스페이스머린의 진정한 대표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스 후면입니다.

보시는 대로 스페이스머린 20명(현재로 따지면 택티컬 스쿼드 2부대- 서젼트/플레이머/미쓸런쳐)와 일반 오크 20마리, 그레친 40마리, 카드보드 폐허 건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 뒤의 저 괴상한 기계는 오크 드레드넛입니다.

믿지 않으실지 모르지만, 박스 안에 저것과 똑같이 생긴 카드가 있고 베이스가 달려있습니다. 켐페인 북에서는 그 카드보드에 베이스를 붙이고 드레드넛으로 사용하라고 나와있구요. 그렇습니다! GW는 초창기엔 무려 프록시를 박스셋에서 대놓고 권장하는 현재로써 상상도 못할 만행(!)을 저질렀던 시기가 있었던 것입니다.

참고로 위의 플라스틱 그레친은 많은 오크 제너럴분들이 탐내셨던 물건인데, 그레친이 신판 이전엔 주석으로 계속 나오다보니 돈과 포인트간의 이익형량을 따져볼때 영 수지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셨던 모양입니다.

들어있는 도서 구성

우선 좌측 위로부터 룰북/ 코덱스 임페리랠리스/ 워기어/ 시나리오북/ 페인팅가이드입니다.

우선 룰북은 기본적인 룰북이고 특기할 만한 것은 없습니다만..
중간의 컬러 페이지에서는 현재로는 충격과 공포의 구판 모델들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오크 드레드넛/ 블러드엔젤 드레드넛/ 카니픽스/ 카오스 드레드넛인데.. 저 블러드엔젤 드레드넛은 정말(...)
카니픽스의 푸린 대가리와 저 괴상한 몸체는 지금 보면 촌스럽기 짝이 없지만, 지금보다 훨~씬 강력했던(지금도 충분히 강하긴 하지만) 구판 카니픽스의 룰과 결합되어 공포스럽기 그지 없게 보였더라죠

특기하실 것은 중간의 랜드스피더와 티라니드 워리어입니다.. 단 맨 아래의 스트라이킹 스콜피언은 구판 모델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자세는 영 어정쩡해서 구매할 맛이..

다음 코덱스 임페릴랠리스 책은 워해머40k의 모든 종족의 설정, 설명, 스탯 등이 상세하게 나와있는 40k의 세계관 입문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탯이 정확하게 나와있기는 하지만, 워기어나 옵션 등은 없기 때문에 코덱스가 필요했던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페이스머린 캡틴의 WS, BS가 모조리 7에 S, T는 5, I는 7이었던 영광의 시절이 있었더라는..

현재 시점에서 이 책에서 가장 특기할만한 사항은 바로

지금은 판매부진으로 멸종한 우주 드워프 SQUAT입니다. 여러모로 재미있는 설정과 룰이 많았는데 조금 아쉽네요.

엘다입니다. 10투성이 아바타의 스탯에 주목해주세요..

워기어 책의 내용입니다. (당시) 친절했던 GW는 40k 세계관의 모든 무기의 정보를 스타터셋에 공개해서 게임하기에 정말 편하도록 만들곤 했었습니다.

혼돈과 공포.. 일단 몇개만 추려서 보자면,

박스셋의 구성 모델들입니다. 언더코트가 뭐임? 초딩의 페인팅실력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 세 모델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는 박스셋입니다.

각종 템플릿들

그리고 이런 식으로 차량 카드가 들어있는데요, 드레드넛의 스펙은 그렇게 놀랍지 않습니다. 하지만!
라이노입니다. 패스트 스피드에선 무려 25인치를 달릴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맨 아래를 보시면, 10마리의 파워아머, 5마리의 터미네이터 아머! 거기에 드레드넛 1기까지?? 음, 저기에 드레드넛을 어떻게 쑤셔넣는지는 모르겠지만, 퇴화했군요- 제국의 기술은.

프레데터의 스펙입니다. 박스셋 출시 당시엔 어나일레이터 패턴 등 다양한 프레데터가 존재하지 않았었어요.

랜드레이더! 별로 매력이 없습니다.. 고작 라이노와 같은 수송능력이라니요, 헹

박스 측면의 사진입니다. 정말 이때는 블러드엔젤을 엄청 밀어줬습니다. 단, 저 모델들은 전부 주석입니다, 출시 당시엔 플라스틱 스페이스머린 10명 스쿼드가 없었거든요, 스페셜 웨픈, 서전트 등은 모조리 주석이었으니.. 게임하기 힘들었던 시절입니다.



갖고 있던 당시의 코덱스들입니다.

우선 스페이스울프는,
달리 크게 변한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페이스머린은 크게 변했으니..


왼쪽 저거 랜드레이더 맞습니다(...)

티라니드 코덱스입니다. 하이브 타이런트와 카니픽스입니다.


딱히 포스팅할 것이 없고, 1500포인트 풀페인팅까지는 아직 조금 남았고, 해서 올려본 2판 박스셋 개봉기였습니다. 어떻게 재밌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96년? 95년?엔 이 박스셋이 출시됩니다.

보드게임 형식의 스페이스헐크입니다. 최초로 플라스틱 터미네이터가 들어있었던 박스인데, 나름 재밌었습니다. 지금은 룰북을 잃어버렸지만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요 녀석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by Ashura | 2008/08/04 21:37 | Warhammer 40k | 트랙백 | 덧글(13)

바알 프레데터 (Baal Predetor)


측면샷, 데칼은 쓰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역시나 모두 그려주다보니 은근히 시간 걸린 모델입니다. 정면의 2는 라이노에 이어 2번째 차량이라는 뜻으로..  뭐 랜드레이더 크루세이더는 예외입니다. 그녀석은 레어유닛이라 거의 전장에 나올 일이 없을듯 해요;

기본적으로 좌우 스펀선이 없는 상태에서 아미리스트에 올라가 있기에 기본 100포인트짜리 유닛입니다. 실전에서 돌려본 결과 좌우 스펀선(고작 25포인트지만)이 없으니 효용도가 반으로 줄어들더라구요, 블러드엔젤 고유의 오버차지 엔진으로 한턴만에 약30~25인치까지 적과 근접한 후 다음 턴부터 풀로 화력을 올리는 것이 이상적인 운용법인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포신과 정면의 블러드엔젤 고유의 로고 등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간만에 맘에 드는 GW의 주석모델이었습니다~

후면, 역시나 제 로고 K, 물론 라이노처럼 열리진 않습니다.

상단, Purge는 DOW의 "Purge the Heritics!" 란 어구가 인상적이라 바로 옮겨적었습니다. 글씨쓰는데는 요령이 생겨 자만했더니,
처음엔 P
                u r
                                 ge
이런 식으로 기울어져서 상당히 애먹고 다시 칠했던 비화가..

포신이 짧으니 프레데터같은 느낌은 없지만, 그래도 나름 고유의 매력이 있는 듯..



보너스로 Brother Cobolo- 저렴한 포인트의 보조형 HQ입니다. 코볼로 자체의 파괴력은 다른 HQ에 비해 한참 떨어지지만, 데스컴퍼니를 제어하는 채플린으로의 기능, 12인치 내의 아군 유닛에게 부여하는 퓨리어스 차지, 4+ 와드 등은 그럭저럭 100포인트에서 쓸 수 있는 괜춘한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이엘프 처음 시작한 이래 이렇게 페인팅을 꾸준히 열심히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 적어도 한 모델(저는 페인팅이 느려서 머린 한마리도 2시간 이상 걸리는지라;)은 칠하자! 캠페인의 결과 1000포인트 풀페인팅은 사실상 완성되었고, 풀페인팅 1250포인트까지 정확히 5모델 남았습니다. 문제는 한 모델이 크기와 난이도에서 다른 모델을 전부 합친 것보다 더욱 시간이 걸리는 녀석이라는 데에 있지만.. 완성되는 대로 또 포스팅을 해보렵니다 

by Ashura | 2008/07/24 21:30 | Warhammer 40k | 트랙백 | 덧글(14)

랜드레이더 크루세이더 (Land Raider Crusader)

주의!: 실물이 훨씬 이뻐요!

랜드레이더 크루세이더입니다. 주석/플라스틱 하이브리드 모델이라 조립하기 상당히 애먹었지만,
그래도 조립하고 나니 오히려 묵직하고 좋네요-


기본적으로 컨셉은

요녀석이 타는 랜드레이더란 컨셉입니다.
L에 대한 극도의 존경심 때문에 차체 전체에 걸쳐 L의 흔적이 농후합니다.



원래 이렇게 보기 흉하지 않았는데 마감제를 잘못 뿌리고 나니 이렇게 되버렸네요, 다시 손봐주고
무광 마감제로 마무리해줘야겠습니다. (여러분! 절대로 유광 마감제는 사용하지 않으심이 좋을 듯 하옵니다!!)

머리전체는 퍼티로 만들어줬구요, 들고있는건 무려





데스노트입니다(...)

다시 랜드레이더로 돌아가서,



원래는 우측에는 Justice Prevails,
좌측에는 Change The World
정도를 쓰려고 했었는데, 정작 Justice만 쓰고 나도 진저리나고, 더욱 결정적으로 너무 크게 써버려서 Prevails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 고로, 그냥 Justice만 쓰고, 블러드앤젤 로고를 넣는 것으로 타협했습니다.

정면의 L-Raider는 L을 사냥하는 것이라고 해석될 소지가 있긴 하지만, L's로 해석해주세요;



그 유명한 "정의는 승리한다는 것을"에서 보여줬던 표정. 당연히 그리는데 엄청 시간 걸렸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면이 그냥 평평한게 아니라 문 손잡이, 차량 층 등 굴곡이 많아서 생각보다 훨씬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기에 진흙효과 올릴 때 아주 울뻔했습니다(...)



처음엔 검정색으로 L로고를 썼다가 너무 밋밋해서 흰색으로 바꿨다 마음에 안들어서
안에 이것저것 넣어주는 것으로 변한 L입니다. 결과적으로 꽤 맘에 듭니다 저는



후면입니다,
잘 보시면..


Ashura라고 이름표에
작게 쓰여져있는 소심함(...)



정면입니다.



이렇게 노골적으로 장난감같이 움직이는 GW제품은 처음인지라 아주 신났었어요.ㅋㅋ
이하 내부구조입니다.




조금 날렵한 L을 시도해봤는데 완전 실패작.. 다시 그리기도 뭐해서 그냥 뒀습니다, 내부 바닥 볼 사람도 없고(...)
사실 저도 왜이렇게 열을 올려서 내부 도색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막상 다 조립하고 나니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는군요; 블리치드 본이 발색이 잘 되는 색이 아니라, 내부 도색만해도 시간을 상당히 잡아먹었지 말입니다, 다음 랜드레이더는 웬만하면 내부도색은 피할 생각입니다.(과연?)




중간과정







이하 설정샷들





아마 모르긴 해도 저 L 모델과 이 랜드레이더 크루세이더는 상대가 가장 전장에서 제거하고 싶은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걸 이용해서 여러가지 전술을 짜보자는 것이 본인의 의도입니다. (..?)

이 랜드레이더 크루세이더와 관련된 에피소드들,
1) 수요일 오후 9시 5~10분 사이에 오크타운에 도착, 정식 폐점시간은 9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버스 지연 등으로 약간 늦어짐, 지난 주에 10시까지 게임을 하셨던 분들이 계셔,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불이 꺼져있었고 그냥 집으로(..)
2) 다음날 개점하자마자 get, 거의 4일동안 매달려있었는데,
3) 마지막 좌측 ㅎ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한 4일동안 저를 괴롭게 했던 랜드레이더 크루세이더, 음.. 그래도 그만한 가치는 있었던 듯 싶습니다.

by Ashura | 2008/06/24 00:40 | Warhammer 40k | 트랙백 | 덧글(12)

코뿔소! (Rhino)

40k 첫 차량 완성작이네요! (미페인팅작은 팔콘 등등)
일단 연막탄발사기는 아직 달아주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페인팅은 필요악이자 어쩔 수 없이 하는 재미 드럽게 없는 짜증만 나는 작업이라고 쭉 생각해왔는데, 요새 블러드앤젤로 전향하고 생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바퀴쪽을 조금 지나치다싶을 정도로 흙먼지가 튄 설정으로 갔는데, 나름 이쁘게 나와줘서 만족스럽습니다 :)

오른쪽 차체, 저것들 그리느라 고생했던 것 생각하면.. ㅡㅡ; 특히 아래의 SALUSI에는 여러가지 사연이 있는데,
우선 스프루에 저런 두루마리 모양의 파츠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생으로 그렸습니다,
나중에 마저 조립할때 찾고 나의 노력은 뭐였지 (...) 하고 좌절,
그리고 사실 SALUS를 쓰려고 했었습니다. 라틴어로 '안전'이란 뜻이거든요 (센스하고는..),
근데 쓰다보니 자리가 너무 남아서 SALUS-1이란 개념으로 SALUSI가 되버렸다는;;

블러드앤젤 로고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영 어렵습니다.

왼쪽에서, 일부러 문을 조립하지 않았습니다만, 뭔가 휑한 느낌이네요 (...)

상단에서, 블러드앤젤 로고는 역시 어렵습니다, 그래도 멋있으니까 시간을 들일 가치는 있는듯,
여기저기 차량의 도색이 벗겨진 느낌을 주고자 했는데 너무 번쩍거리네요,
마감제 뿌리고 가라앉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뒤쪽,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제 로고 K를 그려줬습니다. 제 블로그 상단 (↗)에도 있지요,
역시나 먼지투성이입니다.
(병희님! 40k를 하시면 이렇게 자기만의 아미라는 것을 드러낼 수단이 널려 있습니다!)

저런 곳에 마린이 들어갈 수 있다는게 미슷헤리..

뚜껑 닫기 전에 미완성 다이어어벤져랑 한컷!



끝!

by Ashura | 2008/06/17 02:48 | Warhammer 40k | 트랙백 | 덧글(14)

하이엘프 페인팅 요령: Spearman

 

네이버 워해머 미니어쳐 카페의 디피실님께서 요청하신 자료입니다. 사실 제 주위에 워낙 페인팅 고수들이 많아 제 미숙한 실력으로 이렇게 요령을 올리는 것이 참 무안하기도 합니다만, 얼마 없는 하이엘프 유저로 도움이 필요하시다고 하시니 차마 거절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어쨌든, 일단 창병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으니, 창병부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1. 이하 서술할 부분은 사실 고수님들껜 별 도움이 될 것이 없을 겁니다; 그분들께는 오히려 개선 요령 등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2. 하이엘프 창병은 사실 하이엘프 측에선 가장 싸구려에 잡병입니다. 따라서 창병 정도는 이하 서술할 정도의 페인팅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 엄청 공을 들이시게 되면 정말 페인팅에 진저리나셔서 안하실지도..;


 


오늘 칠할 녀석들은 요 녀석들이죠. 하이엘프 창병은 하이엘프에서 가장 포인트가 저렴한 유닛임에도 무려 9포인트가 되는, 상대적으로 고급 유니트입니다. 특성인 3열찌르기와 하이엘프 고유의 Speed of Asuryan을 적절히 이용한다면 비교적 많은 수의 적들을 상대로도 꽤나 잘 버티는 녀석들이죠. 그러면 페인팅으로  들어갑니다.

 


페인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방패는 안 붙인 상태입니다.

요 녀석이 곧 한시간여의 작업을 통해

 



요렇게 됩니다.

 

 

그럼 스텝바이 스텝 시작!


 




 

1. 갑옷

우선 드라이브러싱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갑옷부터 시작합니다.

왼쪽부터 1), 2), 3), 4) 순입니다 

 

1) 프라이밍: 그냥 회색 스프레이입니다. 요령은 30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1초에 두번정도 뿌려준다라는 것 외에는 딱히..

2) 베이스코트: 볼트건 메탈로 얇게 갑옷과 헬멧, 창대 부분을 전부 칠해줍니다. 가능한 한 얇게 칠하셔야 합니다, 특히 체인메일 부분은 조금만 두껍게 칠하면 디테일을 전부 잡아먹으니만큼 신경을 쓰셔야 할듯.

3) 워싱: 칠해준 부분 전체에 블랙 잉크로 워싱을 합니다. 흉할 정도가 되더라도 상관없으니, 빠짐없이 골고루 발라줍니다. 잉크가 마르면,

4) 드라이브러싱: 미스릴 실버로 검은색으로 워싱한 부분을 드라이브러싱해줍니다. 이렇게 함으로 훨씬 사실적인 금속의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2. 튜닉(로브)

 


옷감부분을 살리기 위한 작업입니다. 잘 보이지 않아 하단 부분을 확대했는데, 상단의 팔쪽 부분도 같은 방식으로 작업합니다.

 

1) 베이스코트: 흰 천 부분을 전부 코덱스 그레이로 발라줍니다.

2) 레이어링: 가장 깊게 들어간 부분은 그대로 코덱스 그레이를 남겨두고, 조금이라도 돌출된 듯한 부분은 전부 포트리스 그레이로 칠해줍니다.

3) 하이라이팅: 가장 밝은 부분을 흰색으로 칠합니다. 가장 모서리는 흰색으로 몇번 더 칠해줌으로 조금 더 음양차를 두는 것이 좋겠죠?

 

 




3. 푸른 장식들



하이엘프의 교과서적 컬러링의 상징은 흰색/파란색의 조합이죠-

파란색 부분을 칠하는 요령입니다.

 

1) 리걸 블루로 파란색 부분을 한번 칠해줍니다. 리걸 블루라는 색의 특성상 한번만 칠해줘도 어둡게 잘 들어갑니다.

2) 가장 깊은 부분을 제외하고 인챈티드 블루로 리걸 블루를 덮어줍니다.

3) 가장 밝은 부분을 인챈티드 블루/아이스 블루의 5:5 조색으로 살짝 살려줍니다. 더 나아가 가장 모서리는 아이스 블루로 선을 그어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4. 금속 장식


하이엘프는 교역으로 인해 돈이 썩어나는지 가장 말단인 궁수들과 창병들도 금색으로 도금된 장비를 지급받는 모양입니다.
어찌됐든 요령은 간단합니다.

 

1) 샤이닝 골드로 창대 아랫부분, 벨트, 머리의 장식, 손목 장식 등을 칠해줍니다. 보석을 덮어도 상관없습니다.

2) 갈색계열, 제 경우는 체스트넛 잉크로 워싱을 해줍니다.

3) 샤이닝 골드/ 버니쉬드 골드로 돌출된 부분을 살려줍니다.

*저는 보석을 맨 마지막에 그리기 때문에 여기서는 그리지 않았지만, 이 단계에서 그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5. 창대와 얼굴




 -창대

1) 블리치드 본으로 전부 칠해줍니다.

2) 손잡은 부분이 닳은 효과를 내기 위해 손잡이 부분을 그레이브야드 어쓰 정도로 살짝 선을 세로로 그어줍니다.

3) 창대가 전투중에 여기저기 기스가 난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카오스 블랙으로 여기 저기 작은 선을 휙휙 그어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더 가는 선으로 그레이브야드 어쓰로 선을 살려줍니다.

 

-얼굴

*이 얼굴칠하는 요령은 잡병들에나 쓰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수고에 비해 괜찮은 효과긴 하지만 캐릭터 얼굴에 쓰기에는 약간 성의도 없고 좀 그래요;

1) 브론즈드 플레시, 혹은 드워프 플레시로 피부 부분을 전부 칠합니다.

2) 체스트넛 잉크로 피부 부분을 워싱합니다.

3) 가장 깊은 부분은 잉크부분으로 남겨두고, 조금 깊은 부분은 브론즈드 플레시, 혹은 드워프 플레시로 그린 후, 가장 밝은 부분은 엘프 플레시로 살려줍니다. 눈을 그릴 때는 흰색으로 선을 긋는다는 느낌으로 하되, 너무 크게 그렸을 경우 살짝 다시 체스트넛 잉크를 가볍게 흘려주면 어느정도 눈 크기가 적절해집니다. 눈동자는 화룡점정을 위해 맨 나중으로 미루기로 합니다. 이빨 부분도 이때 칠해주시는게 편합니다.

 




 

6. 신발/ 쥬얼링 기본

 

-신발은 스네이크바이트 레더, 혹은 베스티얼 브라운, 혹은 그레이브야드 어스로 칠해줍니다

 

-보석을 그려줘야 하는 부분은 일단 검은색으로 칠해둡니다.

 




 

7. 신발/쥬얼링 추가 + 마무리


-신발의 갈색이 마르면 이번엔 갈색계열 잉크로 흘려줍니다. 그러면 위와 같은 모양이 얼추 나옵니다.

 

-눈은 하이엘프의 경우 리걸 블루 정도가 적당한듯 싶습니다. 찍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되 약간 동공이 위로 올라갈듯 말듯한게 제 경우는 적당한 듯 싶습니다.

 

-쥬얼링은 하이엘프 아미북에 나와있는대로 하시면 될 듯, 보석 그리는 작업이 혹시 필요하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그러면 이것으로 사실상 완성입니다.

 




 

8. 방패

*포토샵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싸이월드 잘라붙이기 기능을 사용해 크기가 제각각인 점 양해 구합니다;

 

기본적으로 푸른 장식과 유사합니다.

1) 리걸 블루로 푸른 부분을 전부 칠해줍니다.

2) 보석이 들어갈 자리의 모서리는 샤이닝 골드로 칠해줍니다.

3) 리걸 블루 위에 차례로 인챈티드 블루, 아이스 블루를 드라이브러싱해줍니다.

4) 보석을 그려줍니다. 드라이브러싱으로 지저분해진 부분은 흰색으로 정리합니다.

 


방패 뒷부분은 스네이크바이트 레더로 칠해준 뒤,
체스트넛 잉크를 흘려주면 그럴듯한 나무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이스 작업후, 풀 좀 심어주고 작업한 방패를 붙여주면

 

완성~

 


 


100원짜리와 본인 핸드폰과의 크기비교

 


 

하이엘프를 맨 처음 칠한 모델이 실버헬름/창병이었는데,

그 녀석과 비교해봤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나름대로의 장적의 발전을 하긴 했군요;
역시 노력과 연습만이 살길인듯 싶습니다.

 

이것으로 하이엘프 창병 페인팅 초급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소드마스터도 거의 동일합니다. 다만 머리의 깃 부분만 잉크와 드라이브러시 요령이 다를뿐, 어쨌든 많은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혹시 궁금한것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하이엘프 페인팅,


 


가 아니라..

 



 


참 쉽죠?ㅋㅋㅋ 





그리고 이글루를 방문해주신 분들을 위해,
저는 이미 새 아미의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이전부터 뒷구멍으로 야금야금 모으긴 했었는데,
어제부로 이제 확실히 형태를 잡은 듯 합니다.
갓 페인팅이 완료된 첫 모델이 나온 소생의 다음 아미는!































 


by Ashura | 2008/06/15 14:44 | Miniature Life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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